AG 금메달, K리그 우승 설영우의 결정적인 골

설영우(25, 울산 HD)에게 지난 2023년은 정말 많은 것을 얻은 한 해였습니다. 울산은 A매치 데뷔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K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K리그 베스트 11을 수상했습니다.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즐긴 것 같아요. 혼자서 할 수 있었던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의 '최고의 한 해'는 작년 6월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설 감독은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고 함께 서서 애국가를 부르는 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장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설 감독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단숨에 A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되어 A매치 6경기 연속 오른쪽 수비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또한 황선홍 감독의 초청으로 항저우 AG 무대에 합류한 황선홍은 와일드카드 코치로 활약했습니다. 클린스만 팀과 달리 황선홍은 팀의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병역 의무 면제 혜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보너스였습니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시즌 내내 두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32경기(선발 27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팀의 K리그 경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프로 통산 4년째이자 커리어 최초로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자신에게 '최고의 한 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대중의 관심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의 실력과 잘생긴 외모 덕분에 '스타'라는 용어는 더 이상 지나치지 않습니다. "울산에서 국가대표가 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셨어요. 대표팀에 합류한 후 광고 등 방송사에서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고 들었어요. 세상에 많이 노출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라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긴 여정이었습니다. 1998년생인 설기현은 아직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설기현은 뒤늦게 "올해 좋은 일이 많아서 너무 기뻤지만 신체적, 심리적으로도 매우 힘든 한 해였다"고 고백했습니다. "평소에는 부상이 없었는데 작년에는 회복할 시간이 부족해서 일 년 내내 가벼운 부상이 있었던 것 같다. 전국 대회부터 AG 금메달 대회, K리그 챔피언십 대회까지 마음속에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 부담감은 항상 공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힘든 여정을 견뎌낸 후 견뎌낸 성과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스스로 느꼈습니다. 작년의 경험은 이제 그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설영우는 2023년을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라고 표현하면서도 "시즌을 많이 뛸수록 계속해서 '최고의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가오는 2024년에는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올해 시작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십입니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당당히 합류해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합니다. 항저우 AG 금메달과 K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우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빈 목표가 아니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이 제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카타르에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훈련 분위기나 대회 준비 태도에 대해서는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 대화하지 않아도 목표는 하나뿐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정상에 오르는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국가대표라는 것이 낯설고,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하지만 참가만이 의미 있는 일이어서는 안 됩니다. 팀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축구를 하게 된 이유는 국가대표라는 의미 때문이고, 꿈 자체도 그렇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이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시안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도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는 "MVP는 한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만 올라갈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비수로서 주목받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MVP를 수상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K리그 MVP를 수상하는 것입니다

의지를 가지고 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유럽에서 뛰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입니다. 설 감독은 "유럽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입니다.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유럽에서 뛰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적은 제 의지나 욕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울산 HD의 선수입니다. 좋은 기회가 오면 노력하겠지만 강제 이적을 강행할 생각은 없습니다." "모든 유럽은 저에게 높은 수준의 축구 리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리그 스타일이 있다면 EPL이 될 것입니다." "(손)흥민이 형과 경기를 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그는 꿈을 이루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설기현은 "작년에 얻은 만큼 부담감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최고의 한 해를 계속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비해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혼자서는 이 모든 것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1년 내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울산 팬들과 항상 응원해준 한국 축구 팬들 덕분에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